글쓴이 : 김철수 작성 : 2006.07.17 조회 : 3,233 |
각종 전우회 통합하면 큰 힘 않될까요? 먼저 죄송한 말씀부터 드립니다. 월남전에 참전하지 않은 세대들은 제외된 글 입니다. 또한 6.25참전 대 선배님들은 큰형님 연배이시니 그냥 고놈 참..... 또한 월남전 파병이 65년도이니 당시 장교, 하사관께서도 고놈 참..... 으로 웃으며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66년 상병 때 1차 참전, 71년 중사 때 2차 참전했으니 위의 선배님들 제외하면 병으로 참전한 선배전우는 몇 않되리라 생각되니 옛날 군대용어가 튀어 나와도 이해바랍니다. 단 저의 글을 읽고 댓글 다는것은 답변하겠으나, 필히 실명과 핸드폰 번호 남겨주시고 저도 핸드폰으로 토론하면 서로가 신분 확인 되겠지요? 상대편 전화번호가 남을 것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그렇치 않다면 댓글 달지 마세요! 1. 저는 만 40년을 군에서 썩고 작년 정년하여 자식들 사는 진해로 내려와서 고엽제라는 용어를 알았습니다. 솔직히 졸병생활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무관심했던 전우를 용서해주십시요!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 작년 말 부산보훈병원에 가서야 제가 7년 전부터 일반병원 다니면서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그래도 지성으로 각종 검사를 하면서 약을 꾸준히 먹은 덕에 고엽제후유증 등외 판정받아 그래도 다른 전우에 비하면 이젠 공짜로 치료받고 약을 타먹을 수 있는 것만도 그나마 국가에 고마워합니다. 이미 눈, 치아, 피부, 혈관, 당뇨 등, 검사받으러 간 날도 하루만 안 먹으면 위험한 심근경색까지 있어 각종 약 몽땅 먹고 갔었습니다. 참 미련했지요? 3. 왜 이런 글을 많은 선후배로부터 욕먹으면서, 무슨 어떤 협회에 가입도 않으면서..... 그러나 우리전우들의 글을 읽어 보면서, 이것은 아닌데.... 4.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87년 재향군인회에 종신회원으로 가입했고 금년 확인해보니 저의 주소만 틀리고 컴퓨터에 명단이 들어있었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당시는 컴퓨터는 없고 필경/타자인데... 현재도 그때 받은 종신회원증을 제일 긍지로 삼고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 87년 받은 보훈증(전역하사관)은 기록조차 없어서 제가 소지한 증을 제시하니 새로 입력 하더군요! 즉 이것이 군 출신과, 민간 관료가 다르다는 것에 40년 썩은 것은 아니다 라는 자부심을 갖는 동기입니다. 5. 선후배님! 그리고 현재 보훈병원에 입원중인 전우님들! 제가 뭘 도울 수 없을까 하며 각종 싸이트를 들어가 maester라는 ID를 사용하면서 또는 실명을 써가며 참다못해 글 몇 자 올리면 왠 욕들이 그리도 많습니까 ? 6. 한결같이 돈 더다오, 훈장달라, 몇급은 얼마주는데 나는 요것밖에 안주냐, 등등.... 내몸좀 고처다오! 라는 글 한건도 읽지 못했습니다.(또 욕먹을 글) 7. 그 많은 협회(전우회), 심지어 "훈포장전우회"까지 있으니 제가 해당 않되는 곳은 6.25 및 장교 관련 외에는 모두 해당 되더군요. 8. 지금 제일 시급한 일은 "고엽제후유의증" 전우들 입니다. 미국에서는 인정 않고, 보훈처에서는 참전용사 돕는 차원으로만 생각들하니 정말 화납니다. 9. 왠 전우회가 그리도 많습니까? 관청에 알아보니 사단법인 또는 단체로 등록 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고, 꼭 사회 무슨 무슨 홍위병 같은 단체들과 무엇이 다르며, 각종 국가의 지원금은 간부들이 나누어 먹으니(일부야 경비로 인정) 전우들 끼리 욕하고, 고발하고, 일반 시민들은 무슨 무슨 아파트 이권 개입 하는.... 같은 전우로써 창피하지 않습니까? 특히 그 지긋지긋한 군복은 왜 입고들 설치는지 뉴스를 보면 정말 창피합니다. 10.군인은 명예를 먹고 살고 죽는다는 말 모두 헛말 입니까? 현역 후배들도 이 싸이트를 많이들 보는데 큰일이지요. 월남 패망 후 공산정권 들어서며 총알 아깝다고 얼굴에 비닐봉지 쓰고 죽어가는 모습들, 행여 자기만 죽고 가족은 살려줄까 싶어 반항도 않고 조용히 죽었습니다. 공산주의가 가족 이라고 봐 줍니까? 정말 우리도 그 상황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 없습니다. 11.오늘 시대의 잣대로 제어서 어디어디 양민 학살이지, 6.25당시 머슴들에게 완장채워서(일부는 어쩔수 없이 찾지만) 군인가족, 경찰가족, 면서기가족, 등 총으로나 죽여주었으면 고맙기나 하지요. 언덕받이에 굴파라고 해놓고 모두 몰아넣은뒤 뒤에서 마지막 들어간 사람들 등에 따발총 쏘니 굴 안으로 밀려들어가고 밖에서 붉은 완장 찬 사람들이 흙으로 입구를 막더군요. 제 눈으로 어릴 때 똑똑히 본 사항이니 얼마든지 증언 드릴 수 있습니다. 12.인민군 후퇴 하면서 완장 찾던 사람들은 따라가고, 국군들이 진격하면서 고향마을 지나다가 자기가족 몰살당한 것 알고는 눈이 뒤집히죠, 완장 찾던 당사자는 없으니 그 가족을 다시 학살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지금 잣대로 볼 때는 양민학살입니다. 정말 우리전우들 정신들 차려야합니다. 13.우리전우들 이제는 늙고, 병들어서 총은 못매더라도 지게 또는 오토바이로 탄약이라도 실어 후배 군인들에게 잘 싸워 달라고 날아다줄 정신은 있어야 나중에 그나마 비닐봉지 쓰고 죽는 모델은 면할텐데 정신 좀 차립시다. 14.국회의원님들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받을지 모르지만 다른 각도에서 볼 때는..... 아니지요! 그분들은 자기에게 표가 된다면 싶어야 적극적인 우리 편이지요. 또 반대하면 괜히 손해 보니까 민원제기 하면 못해주겠다는 말, 들어봤습니까 ? 모두다 최선을 다하는 쇼만 ...... 15.너무 넉두리가 길었습니다. 그동안 협회 간부님들 고생하신 분들도 많이들 있지만 사리사욕만 채우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을, 도매금으로 싸잡아서 욕 먹는 것 이해하시고, 그 많은 전우회만 합쳐도 대통령 한명 만드는 것 가능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이 땅에 군대 다녀온 사람 숫자가 얼마입니까? 이제는 여자들도 많아요! 이 15항 글만은 웃자는 것이고 농담입니다. 16.정말 많은 협회 간부님들 한번 합쳐주세요! 그리고 무슨 무슨 유공자와 특히 “고엽제후유의증”환자들 모두 "국가유공자" 만이라도 통합시켜서 전우들에게 합당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또한 몸은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하다 망가졌지만, 그분들께서 자손들에게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 했다는 자긍심을 자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주세요! 종이 한 장에 옥쇠 꾹! 17.예산타령 나오면 모든 공무원들은 5만원 이상 부정 저지르면 퇴직금 몰수 하고, 그의 자손들만은 3대까지 공무원 못하도록 “공무원법”을 개정 하면 우리나라 정말 싱가폴 이상 깨끗한 공직사회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이 말만은 제가 만 40년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철학입니다. 이 돈이면 정말 애국하신 전우분들 지원금 주고도 한참 남습니다. 선배님들(후배는 제외) 죄송했습니다. 고놈 참...하고 웃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김철수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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