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정근영 작성 : 2006.09.03 조회 : 3,506 |
Re..[펌]이 사람들을 잊으셨나요? 이 사람들을 잊으셨나요? - 홍 윤 기 - 국가보훈처 자유게시판 2006-09-02 오전 9:38:03 글번호 : 44270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경제가 거의 바닥을 기다싶이 하는 이즈음 생활에 얼마나 애로가 많으십니까? 저 역시 그 중에 하나가 되어 죽지못해 살아가는 형편인지라, 그 고통을 함께 이해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중단할 수 없듯, 우리나라가 면면이 이어온 역사와함께 또한 영원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흔히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라고 합니다. 자랑스런 역사라고 하겠습니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 이 모두가 우리나라이며, 우리선조들의 얼이 숨쉬는 자랑스런 우리의 조국(?)이며, 우리의 역사가 아닙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가슴에 자부심이 뿌듯하게 하는 오! 잊을 수 없는 그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우리의 조국, 아니 내 조국 입니다. 우리대한민국이 이승만의 대한민국과, 박정희의 대한민국이 있고, 전두환, 노태우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습니까? 김영삼의 대한민국과, 김대중의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입니까? 또 노무현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지금부터 40여년 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생사가 불분명한 전장으로 떠났던 여러분들의 귀한 아들들, 32만을 잊으셨습니까? 그들, 아니 우리들을 그 낯선 이국의 전선으로 보내면서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였던 여러분들은 눈물로 우리들에게 "살아서 돌아오라!"고 목메어 외치셨지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젊은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또 여러분들은 우리들을 참전용사로, 전장의 영웅으로 가이없는 사랑을 주셨는데,..... 이제 불과 40여년 그들 당신들의 아들들을 잊으셨습니까? 아니면, 박정희의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일이라서, 외면해야 되는 것인가요?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이국땅에서 꽃처럼 사라져간 젊은 영웅들, 남의 땅에 자신의 일부를 묻고 돌아온 우리의 상이전우들,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살아서 돌아오라"는 절규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돌아왔으나, 악성화학무기인 제초제(고엽제)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천형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의 전우들을 잊으셨습니까? 외견상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언제든지 발병할 요인을 가지고 있는, 잠재적 고엽제 전우들, 전장의 공포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우리의 전우들이 누군지 진정 잊었단 말입니까? 5천년의 대물린 가난의 대명사였던 보릿고개를 무너뜨린 그 역사의 영웅들을 잊었단 말입니까? 감히 을지문덕 장군이나, 성웅 충무공에 비교하는 버릇없는 짓인 줄 알지만, 어쩌면 이 나라의 가난을 몰아내고, 세계 속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런 우리 참전자들이 고작 40여년의 세월 속에 국민여러분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지금의 안락한 삶에 뒤에는 우리전우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박정희의 대한민국이 아닌 유구한 역사의 대한민국이 우리들을 파월했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의 대표들인 국회의원이 우리들을 전장에 보냈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전전우들을 그 옛날 여러분들이 예우했던 것처럼 영웅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데 인색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 들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되는 이유는 수 없이 많겠지만, 몇 가지만 들어보면, 예컨데 대한민국의 지속성, 정통성을 유지하기위해서 그렇습니다. 만약 우리들의 국가에 대한 공헌을 폄하, 은폐 한다면, 그것은 박정희의 대한민국을 별도의 국가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 아니며, 역사의 만약은 없다지만, 6.25같은 전쟁이나, 외침으로 인한 국가누란의 위기에 누가 나가 싸우려 하겠습니까? 바꿔 말하면, 국가의 명령에 의하여 전장을 누빈 참전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가슴에 애국심을 심어줄 수 없다는 것은 물론이고, 젊은이들에게 애국을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작금의 이 정부는 우리들이 목숨 걸고 싸웠던 공산주의자들을 우리 참전전우들보다 더 예우(?)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모순을 이제 국민여러분들의 이름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6.25듯이(잊지 말자! 6.25), 결단코 잊을 수 없는 것이 40여년전 여러분이 전장에 보낸 여러분의 아들들입니다. 아직도 그 낯선 땅의 하늘을 떠도는 우리들의 전우의 유해도 찾아와야 할 것이 아닙니까? 이제 지금까지 삶의 고단함으로 관심 밖의 일이였다면, 이제라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참전전우들의 한 맺힌 절규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펌)jk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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