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정석창 작성 : 2007.10.26 조회 : 3,099 |
ㆍ작성자 푸른하늘 ㆍ작성일 2007-10-26 (금) 09:26 ㆍ추천: 10 ㆍ조회: 96 ㆍIP: 61.xxx.205 전우사호의 길! *읽으며 생각하셔서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전우 사회의 길(나의 생각)! 차량의 속도가 시속 60km이상이면 보통 도로에선 과속으로 범칙금을 내야하는데 우리 인생의 속도는 60km가 되면서 멈추려도 멈추어 지지 아니하고 왜 그리 빨리 빨리만 앞으로 질주하는지 이해와 납득이 안가는 삶의 현실! 2007년이 엊그제 시작된듯한데 벌써 10월의 마지막이라니… 새해가 밝았다고 잠시 생각하는 사이에 벌써 올해의 5/6가 확 지나 버렸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고엽제후유의증 권추위를 시작하여 참전전우 국추연(국가유공자추진연합)으로 목표를 확대하여 전력투구하다가 그 목표를 좀 더 빨리 달성하기 위함과 효율적인 조직 활동을 위해 환경 지킴이로서 살기 좋은 나라를 우리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사단법인 참전 전우 환경 연합회에 관심을 가지며 전우사회에 최선을 다하고자 봉사하며 안내 역할을 한지가 벌써 2년여! 할 일은 태산 같으나 해 놓은 것은 없는 현실에 자괴감이 앞섭니다. 내가 잘나서도 아니요, 능력이 있어서도 아니고, 다만 젊어서 불타는 전쟁터에 참전하여 목숨을 던졌던 정렬이 아직도 식지 않았고 나라 형편과 전우 현실이 안타까운 나머지 고난의 행보를 내 디딘 것… 나보다 더 어려운 전우가 많아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월남 참전이후 43년이란 덧없는 세월의 흐름 속에 육신은 병들고 수족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현실에 가슴이 메어지는 오늘입니다. 지하철 10계단만 올라가도 잠시 멈추어 숨 고르기를 하여야만 하는 육신으로 몸부림치는 것은 나의 한숨보다 더 쓰라린 전우와 그 가족들의 눈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젖어옵니다,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고 자위하지만 왜 마음뿐이지, 몸은 안 움직이는 현실에 나 자신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그 옛날 40여 년 전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에 자유 우방의 십자군으로서, 국가경제의 초석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요? 허나 정부의 시책은 우리의 공헌을 인정하여 국가유공자로 인정 하겠다는 의지가 전무한 현실에 당국자들은 ‘현재도 많은 혜택을 준다’ 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안주하는 행태에 농락당하는 것 같은 자괴감을 감내하기 힘듭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이 우리를 외면함에 미움으로 돌변한 상황이 슬퍼집니다. 누구를 빗대어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줄 알면서도 자기의 생업을 위해서 불구가 된 일반 장애자, 그리고 *** *** ***를 말하진 안 한다손 치더라도 또한 생활이 어려운 기초 생활 수급자의 1/2~1/3도 안 되는 혜택(?)을 주면서도 모든 것을 다 해준다고 과대 포장하는 정부의 대책에 우리 참전 (고엽제 후유의증)전우는 아연 황당할 수밖에 없어 가슴은 피 멍이 들고 있는 현실을 왜? 위정자들은 알지 못하는가? 모르는 척 하는 것 인가? 왜? 방치 하는가? 빨리 생을 마감 하는 것을 기다리는가? 왜? 모르쇠로 일관 하는가?정말 무식해서 모른다는 말인가? 울고불고 때려 부수어야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당국의 생리를 몰라서 안 하는 줄 아는가? 우리도 어느 누고보다 과격하고 전쟁터에서의 위용을 정부를 상대로 할 수 있지만 국태민안을 위하고 알아서 해주기를 기다린 지 수십 년! 최악의 행동만이 최선이 아님을 자각하고 자숙하는 우리를 왜 정부 당국자나 위정자는 바보, 천치로만 취급하는가? 정말 말로서는 표현하지 못하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우리 전우들은 이제껏 현명한 정부의 처사만 믿고 참고 참아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현실이 아닌가요? 하나 둘씩 한을 품고 저 세상으로 떠나가는 참전 전우(고엽제 후유의증)들의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울분을 토하고 자폭 내지 남은 전우들이 한을 풀기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분신자살이라도 하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 한 목소리와 한뜻으로 일관해도 들은 척 마는 척 하는 정부 당국자와 위정자들에게 우리 전우사회는 4분5열되어 자리다툼, 기득권주장, 개인의 이권다툼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전우 사회의 현실! 오호통재라 ! 어찌하여야 이렇게 옭 매친 실타래를 풀 수 있단 말인가요? 이런 현실에 오랜 세월동안 정의로운 마음으로 전우사회를 선도하던 선배, 동료, 후배 전우들은 수면 하에 잠수하고 실망하여 꼴 보기 싫다고 은둔하고 있는 전우사회의 침잠을 그들은 기다렸던 것 아닐까요? 그래도 여러 가지 혜택을 보고 있는 일부 소수의 전우들은 다수를 위한 정책이 소수의 기득권에 반감되는 불이익이라는 속 좁은 생각으로 수수방관 내지 오히려 훼방꾼으로 전체를 위하는 길에 방해세력으로 날뛰고 있으며 콩고물이나 얻어먹는 현실에 안주하기 위하여 선동하는 일부 전우들도 있으니 남은 전우들의 한을 어찌 감내 하려 하는 것일까요? 전쟁터의 전우애, 동병상련의 동료애는 아득히 멀어진 단어들입니다, 전쟁터에서 동료의 죽음을 거두고 부상당한 전우를 후송시키며 구사일생으로 살아온 전우들 끼리 철천지원수가 되어 이전 투구하는 현실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것인가요? 이제 우리 남은 참전전우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행동할 때가 도래했다고 단언합니다. 병들고 몸을 못 움직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사느니 차라리 떳떳이 죽음을 택하는 결단으로 우리는 국가유공자화에 몸 바쳐야함이 타당하지 아니 한가 하고 전우님들에게 반문하여 봅니다. 그래서 전우사회에 전우의 할 일 10개항을 제시합니다. 1.우리는 하나의 전우사회로 통합되어야한다 2.초심을 가지고 사심을 버리고 전우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3.방해하는 전우는 가차 없이 조치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야 한다. 4.실기( 失機 (실기) )를 하면 영원히 조국, 가족, 가정에 죄인이 됨을 명심한다, 5.나 하나의 희생이 전 참전전우(고엽제 후유의증)의 촛불임을 인지하고 행동한다. 6.내가하면 로맨스이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인식을 불식시켜 사람(인간)의 도리를 다 한다. 7. 나보다 가난하고 외로우며 힘들고 병마에 지친 전우를 생각하는 인간성을 회복한다. 8. 안일하고 폐쇄적인 정부정책에 대하여 대안을 가지고 대처하는 지혜를 모아 나아간다. 9. 건설적이고 국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안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정책을 제안한다. 10. 소외된 전우를 발굴, 동참하여 참전전우의 권익을 찾는데 매진한다. 나 자신보다 옆의 이웃의 전우를 생각하시는 전우가 아직도 남아있기에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전우사회는 전체가 살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이비전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야 할 때가 온듯합니다, 조금이라도 태만하거나 방만하면 우리의 염원을 영원히 찾지 못할 실기를 할 것으로 생각되어 감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말로만 하는 전우, ◆현실에 안주하는전우, ◆방해나 훼방하는 전우. ◆사리사욕만 생각하는 전우. ◆척(아는 척, 잘난 척, 있는 척)만하는 전우등과도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저무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회한을 가지고 전우사회에 진심으로 건의하는 사항을 두서없이 서술하여 봅니다. 2007.10.25 정 우 서 <푸른 하늘(고엽제 후유의증 중등도)>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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