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2012.03.24 FILE : 55505_13019_1523.jpg 조회 : 3,121 |
![]() 인터뷰 [파워인터뷰]구재태 회장 “보수는 권위와 기득권의 갑옷 벗고, 국민의 마음속에 다가서야 산다” “경우회, 모두가 공감하는 열린 공연으로 나라사랑 운동 펼쳐갈 것” 다짐 서원호 취재국장 l os@ilyoseoul.co.kr [928호] 승인 2012.02.13 09:15:06 “경찰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의 주역” “애국의 영혼을 잃어버린 국민은 쇠퇴의 길을 헤매다가 자멸의 위기에 빠진다” 이는 구재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이 애국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늘 가슴에 새긴 맹서(盟誓)다. 이 맹서는 청춘의 끓는 피를 애국의 길로 걷게 했다. 대학(동국대 경찰행정학과 1기) 졸업 후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해병대 장교로 임관, 1968년 월남전에 일명 살인중대라는 정글전투부대였던 청룡 5중대 소대장으로 참전해 2번의 전상(戰傷)을 당하면서도 이를 극복하는 불퇴전의 힘이 됐다. 전상으로 상이 전역 후 경찰간부후보(20기)로 경찰에 투신하여 충남부여경찰서장, 서울종로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치안정감으로 명예퇴직하는 그날까지 그를 지켜온 신력(信力)이었다. 마치‘광야를 달리는 야생마’처럼 때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을 비상하는 말(馬)‘페가수스’처럼 지칠 줄 모르는 무한도전의 당찬 결의(決意)였다. [일요서울]은 지난 6일 120만 경우와 66만 전의경 회원이 활동하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으로서 애국단체총협의회 공동의장・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고문을 겸하고 있는 월남전 참전 용사로 전상 국가유공자이자 상이군경회원이기도 한 그를 만나‘애국안보의 길’에 대해 인터뷰했다. “합리적이며 변화를 적극 추구하는 진정한 애국안보세력은 권위에 사로 잡혀 있는 무거운 마음의 갑옷을 벗어 던지고 따뜻하고 인자한 할아버지로, 다정다감한 이웃 아저씨의 모습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서, 아스팔트를 달군 뜨거운 뙤약볕과 잔디밭에서 친근감 넘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이는 구 회장이 늘 주창해 온 ‘애국안보세력의 변화론’이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 애국안보는 말이나, 글이나, 구호만으로 안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겸손한 감성이 넘치는 친근한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 지난날의 권위에 집착만 하는 보수는 탐욕적 보수란 의미다. 특히, 이념의 골이 깊은 우리 현대사에서 사생결단식 대결구도가 빚은 불행한 역사는 21세기 지구촌 시대에서 무한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더 높이는데 걸림돌일 뿐만 아니라 ‘열린사회의 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애국안보세력, 곧 재향경우회가 앞장서서 먼저 변하자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이념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을 치유하는데 재향경우회가 솔선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감동의 전국투어 콘서트 나설 것” “이제 경우회는 우리 이웃들 모두가 공감하는 친근감 넘치는 모습으로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집회 보다는 오색선율의 멜로디가 있는 공연으로, 시위보다는 전국 투어식 콘서트나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정이 흐르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안보단체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오는 3월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전의경 출신 90명으로 구성된 ‘엑스폴 오케스트라’ 악단은 대구・대전・광주・인천・서울 등 대도시를,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관악단인 50인조 밴드 ‘무궁화 악단’은 전국의 시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창설된 우리 경찰은 6.25 동란시 1만5000여명이 희생되고, 수많은 경찰 가족들이 처참히 학살당한 슬픈 역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으며,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의 한가운데에서 온갖 질곡과 풍상을 겪으면서 오직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바친 충성과 희생의 역사를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가꾸어 가면서 ‘당당하고 활력 넘치는 경우회’로 더욱 변화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향경우회는 어떤 단체인가. 올해로 창립 49주년이 됐다. 경우회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퇴직경찰관 120여만 명, 전의경 출신 70여만 명 등 200여만 명이 회원 상호간의 친목, 조국의 자주적인 평화통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애국안보, 사회봉사 및 치안협력단체로 우리나라 제일의 여론 주도 중심세력으로서 어느 단체도 따라 올 수 없는 결속력이 강한 단체이다. 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돼 연임했다. 비결은 무엇인가. 19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내건 캐츠프레이즈인 ‘당당하고 활력 넘치는 경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활동한 결과 애국안보세력의 중심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다져 왔고, 다른 안보단체들은 대부분 보훈단체로 정부 지원을 받지만, 우리 경우회는 정부로부터 단 한푼의 지원도 받지 않는 단체다. 빈약한 재정이지만 우리 스스로 단체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많은 회원들의 열성어린 동참 속에서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감히 그 누구도 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던 서울 공덕동에 2만 3000여평 규모의 경우회관 건립사업을 맨주먹으로 시작해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경우회 위상을 높이고, 전국의 회원들에게 자긍심과 존재감을 심어 주는데 노력해 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온 몸을 던져 헌신하겠다. 회장은 국민과 함께 가는 보수를 주창해 왔다. 그 이유는. 2008년도에 전국 조직을 가진 안보단체들과 함께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만들었다. 그 후 애국안보활동을 해오면서 애국, 보수를 앞세우는 일부 지도자 분들의 마음속에 지난날 자신들이 가졌던 권위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거기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시대는 변하는데 과거의 권위에 갇혀서는 더 이상 앞으로 전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의 갑옷을 벗어 던져야 보수가 산다’고 주창해 왔다. 앞으로 더 변화된 애국안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란 무엇인가. 많은 방안들이 있겠지만 현대사회는 감성적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 경우회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50인조 무궁화 악단과 함께 서울대 음대 등 명문대를 나온 전의경 출신들의 음악인이 1000여 명이나 된다. 그래서 이들을 중심으로 90인조 오케스트라 악단을 ‘엑스폴 오케스트라’란 이름으로 창단했다. 작년 9월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엑스폴 오케스트라 악단’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서울 등 대도시를, ‘무궁화 악단’은 전국의 시군을 직접 찾아 아름다운 노래와 멜로디가 어우러진 향연을 통해 나라사랑과 애국안보에 귀를 막고 있는 이웃들에게 미움과 다툼의 골을 녹여내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이미 작곡가 김동찬 선생, 성악가 정꽃님 교수, 마술사 오은영 교수 등을 경우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찰과 검찰간의 수사권조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돼 있다. 수사권 조정문제는 국민의 인권과 관련된 너무나 중요한 국가적인 문제다.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 그런데 이 지구상, 특히 선진국이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어느 국가도 우리나라처럼 수사구조가 검찰에 절대적으로 종속돼 있는 나라는 없다. 또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인권문제의 경우 검찰의 인권침해 사례가 경찰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차원에서 수사권이 검찰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오늘의 경‧검간의 수사구조는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국가의 명운을 가름하는 새로운 권력이 탄생하는 너무도 중요한 해이다. 국가관이 투철하고, 우리 민족의 문제를 그러니까 우리 남북문제를 유연하면서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국민들과 함께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대담 : 서원호 취재국장> os@ilyo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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